▲ 하이존의 수소 트럭(출처 - BARRON's daily)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BARRON’S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특수목적인수기업 탈탄소화플러스(DCRB)와 인수·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업체들은 하이존이 결정권자 기호로 SPAC의 나스닥 상장을 인수하는 2분기에는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존의 가치는 수익까지 포함하여 약 27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 대한 소문이 지난 주에 새어나와 디카본화 주식은 평가 기준인 주당 10달러보다 높게 나왔다. 월요일 주가는 17.76달러에 마감되어 합병법인에 약 48억 달러를 시사했다.

이것은 새로운 수소 기술 종목에 대한 초기 평가다. 2020년 SPAC 합병으로 상장된 니콜라(NKLA)는 현재 약 9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또 연료전지 기술기업 플러그파워(PLUG)의 시가총액은 약 320억 달러다.

하이존의 비즈니스 모델은 니콜라의 비즈니스 모델보다 플러그에 더 가깝다. 니콜라는 니콜라 브랜드 수소연료전지 동력트럭을 제작·조립할 계획이며, 고객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플러그는 수소 연료 전지 기술에 더 초점을 맞추고 여러 교통 애플리케이션에 그것의 기술을 통합한다.

플러그처럼, 하이존은 처음부터 자체 트럭에 관심이 없다. 동사는 중형 수송용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개발했다. 이들은 트럭 제조사와 선대 소유주들에게 파워트레인을 공급해 원하는 트럭이나 버스 차체를 원하는 대로 들여놓기를 원한다. 하이존은 수소의 커민스(CMI)처럼 되기를 원한다.

하이존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크레이그 나이트는 “차량의 핵심 가치 제안은 사실상 연료 전지에 관한 모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디젤 트럭은 엔진의 품질과 성능에 의해 정의되었으며 우리는 수소전기 트럭으로 이동하면서 디젤 트럭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존의 연료전지 기술은 모회사인 아시아에 본사를 둔 호라이즌(Horizon)에서 나온 것인데, 이 회사는 20년 동안 정지 및 모바일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연료전지를 개발해 왔다. 호라이즌은 합병이 완료되면 여전히 하이존의 미지불된 지분 약 50%를 소유하게 된다.

탈탄소화 플러스 I는 지난 가을 2억2천6백만 달러를 모금하며 상장했다. 수수료 지급후 하이존은 현금에 4억 달러의 공적 주식 투자, 즉 PIPE를 추가로 받게 된다. 블랙록, 피델리티, 웰링턴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은 주당 10달러에 현금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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