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스학회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학회(회장 안형환)의 2020년도 통합 학술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봄학술대회가 연기되면서 봄·가을 통합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구두 87편, 포스터 82편 등 총 16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우선, 첫날에는 ‘수소 및 신재생가스’, ‘천연가스·플랜트’, ‘용기배관’, ‘자원·정책·안전환경기술’, ‘도시가스’, ‘복합에너지허브 구축 특별세션’별로 연구논문이 발표됐으며 둘째날에는 ‘안전환경기술·가스용품’, ‘LNG차량 및 선박용 연료공급 인프라 기술개발 및 실증’, ‘LNG연료추진선 및 LNG벙커링 기자재 세미나’를 주제로 논문이 각각 소개됐다.

▲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와 안형환 회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학회 안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 학술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통합 학술대회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우려와는 달리, 많은 논문이 접수됐으며 수소분야 등 다양한 강의와 논문이 추가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이 직접 학술대회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술지 재인증을 비롯해 가스학회가 수준높은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학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29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평가와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어, 홍성호 전 회장(신라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학술상에 오정석 박사(한국가스안전공사), 최우수 논문상에는 임종우 박사(인천대)를 선정했다.

▲ 에너지기술평가원 문종삼 PD가 수소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우수논문으로는 ‘디지털마노미터 시스템 개선을 통한 가스배관 기밀시간 효율성 확보’(김영규·예스코), ‘LNG-FSRU 열교환기 사업화 성공사례’(김창수·동화엔텍), ‘Simulation of temperature and state of charge during hydrogen refueling using real-gas equation’(박병흥·교통대), 도시가스 저압 배관망의 신속차단을 위한 블록화 방안 연구(김수연·경동도시가스), ‘카프로락탐 음이온 중합 반응과 Filament winding을 이용한 수소배관 제작공정 개발’(김채현·가천대), ‘천연가스설비 Hadoop 기반 예지정비 시스템’(최진혁·가스기술공사)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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