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대내외 홍보환경 변화와 코로나19라는 전환기를 맞아 가스안전 홍보에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가스사고 예방과 올바른 가스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가스안전 홍보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도돼 눈길을 끈다.

우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홍보캠페인에서 벗어나 뉴트로와 같은 최신 광고 트렌드를 반영, 배우 김응수를 모델로 발탁해 기존의 단조로운 영상과 차별화된 “가스안전! 나 믿고, 행복으로 가!”와 같은 유머를 가미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요자 중심 광고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가스안전 도안 제작을 유지하는 동시에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제42조(가스공급자의 의무)’에서 규정하고 있는 가스공급자 의무를 강조한 안내용 광고 도안을 제작해 공급자뿐만 아니라 수요자에게도 공급자 의무를 안내했다.

▲ 뉴트로와 같은 최신 트랜드를 반영, 배우 김응수씨를 모델로 발탁해 유머를 가미한 홍보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급자 의무사항을 광고 전면에 내세웠다”며 “앞으로도 사고예방의 직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광고 디자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을 통한 가스안전 홍보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점검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급자 의무사항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자율점검을 유도해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사용자가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자가 안전점검 사항’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또한, 2030세대의 가스안전관리 관심 유도를 위해 SNS, 유튜브 등 홍보채널을 다각화해 감각적인 홍보도 펼치고 있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텍트 방식의 자가점검 가스안전 홍보영상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번 홍보채널 다각화에 대해 가스안전공사는 SNS 채널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2030세대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기존 매체보다 전파력이 높은 SNS 채널을 활용해 전 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보용 영상 4편(부탄캔 안전사용, 이사철 막음조치, 가스보일러 안전점검, 공사직원이 알려주는 가스안전)을 제작, 유튜브에 공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SNS를 통한 영상홍보를 비롯해 국민 참여형 블로그 이벤트 등을 통해 가스안전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비대면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국민 참여방식의 이벤트도 확대해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참여와 쌍방향 홍보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가점검 및 사고예방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올들어 가스안전에 관심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 홍보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홍보의 중요도가 커졌다”며 “변화된 홍보 환경을 반영해 가스안전에 대한 국민 수용도를 높이고 가스안전문화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카드뉴스 및 드라마 제작, 국민의 각종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이번 홍보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스안전공사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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