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정기총회 개최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사)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김희철)는 21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222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희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장은 개회사로 “전세계 신재생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의 24.5%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전환에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8.8%로 최근 급성장 중이나 세계 평균 대비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목표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비율 조정 등의 정책 개선방안 모색과 국내 산업계 보호·성장을 위한 정책적 제도 마련·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 협회는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산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이날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2019년도 수지결산(안) 및 이익잉여금 처리(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감사 선임(안)을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

올해 협회는 보다 대정부 활동을 강화한다.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성장과 정책 중심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과 인력 양성사업도 충실히 수행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관련법령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계의 해외진출과 수출기반 강화 등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국제협력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양광산업협회(APVIA) 가입을 비롯한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올해 회원사와 산업계의 투자여건 개선과 시장확대를 위한 자금지원,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 원별 협의회 운영, 간담회·세미나·포럼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협회는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 진출 현황 조사 및 분석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 사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일자리 연계형 재직자 SKill-up 교육 △신재생에너지 자격 활성화 전략 수립 등의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원(부회장)직 임기가 만료된 유정준(SK E&S 대표이사)·이지선(신성이엔지 대표이사) 부회장을 재선임시켰으며, 서종현(대명에너지 대표이사)·정연인(두산중공업 대표이사)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송효순(에코바이오홀딩스 대표이사)·조석현(한여율 대표이사) 감사도 재선임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