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의 강성희 신임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으로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회원 177개사 중 105개사(위임장 57개사 포함)가 참석했다.

강성희 신임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한국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2008년 신기술 실용화 및 촉진대회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2018년부터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이사직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사회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한국 냉동공조산업을 국책사업, 산학협동, 신기술 정기세미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며 “더불어 국내 냉동·냉장 및 공기질에 관한 규격화와 표준화 제정을 통해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해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규격화 제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성희 회장은 “공기질 개선을 연구하는 공기과학연구소(가칭) 설립을 추진하여 공기 산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11년부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온 신임 강 회장은 오텍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텍그룹은 오텍,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의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9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결산 그리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승인했다. 또한 협회 정관 개정과 비상근 임원 선출에 대한 의결이 이루어졌다. 협회의 정관은 관련사업의 공평성 보장 및 국제협력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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