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안군청에서 열린 SOFC 실증사업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성종율 전라북도 산업진흥과장, 권익현 부안군수, 전선규 ㈜미코 회장이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미코가 지난 5일 울산과학기술원 내 자체 개발한 2㎾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시스템을 설치해 실증사업을 추진키로한데 이어, 전락북도 부안군에 소재한 공원에도 발전설비를 공급해 실증에 나선다.

㈜미코(회장 전선규)는 17일 부안군청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성종율 전라북도 산업진흥과장, 전선규 미코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OFC시스템의 설치 및 실증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미코가 지난 11월 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급 건물용 SOFC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10월 자체기술로 개발한 2㎾급 SOFC시스템의 필드테스트를 진행코자 마련됐다.

이번 부안군 및 전라북도와의 업무협약도 이번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2년까지 진행된다. 또 발전설비는 수소를 테마로 조성되는 부안군 자연에너지 공원 내 옛관사에 설치 예정이다.

부안군은 지난 10월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이 있었던 새만금이 위치해 있으며 관내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 산학협력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향후 SOFC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모델과 기술개발을 구상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이번 2㎾급 SOFC시스템을 부안군에 실증 운영함으로써 시스템의 신뢰성 및 안전성 개선, 유지보수 경험, 경제성확보 방안 등의 기술확보와 트랙 레코드를 축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진입을 추진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세먼지 및 탄소저감을 위한 청정 분산발전원 중 하나인 SOFC시스템 기술을 적극 홍보, 저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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