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환경부 예산 국회심사 증감액 중 수소전기차보급 부문 예산(자료제공=환경부)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내년도 수소전기차 보급관련 전체 예산이 올해 본예산인 185억원 대비 664.3% 증가한 1420억5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총 7조8497억원으로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대비 2620억원이 증액됐다.

항목별로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친환경차량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관한 사업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수소전기차보급 관련 전체 예산은 당초 정부안인 810억원에서 610억5000만원 늘어난 1420억5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올해 본예산인 185억원과 비교하면 1234억6500만원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소전기차 보급 예산은 당초 정부안인 450억원보다 100% 증액된 900억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1대당 구매보조금 2250만원이 지원되면 수소전기차 총 4000대가 보급된다.

이와 함께 수소버스 예산도 당초 60억원에서 10억원 늘어난 70억원으로 확정돼, 내년 수소버스 총 35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예산도 총 30개소를 건설할 수 있는 450억원으로 확정됐다.

환경부 측은 이번 예산 증액에 따른 수소전기차 등 보급 계획을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