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운영위원회

최정근 가스분석 측정클럽 운영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올 가을에 열릴 측정클럽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정근 가스분석 측정클럽 운영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올 가을에 열릴 측정클럽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가스분석 측정클럽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정근)는 지난 28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동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가을 개최 예정인 가스분석 측정클럽 워크숍의 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상일 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은 “올해 R&D 예산이 대폭 삭감됐으나 국내 고압가스 및 특수가스업체들로부터 순기능을 했다고 평가받는 가스분석 측정클럽 워크숍을 운영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표준가스 등의 분석기술이 오늘날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고압가스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협력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 주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정근 운영위원장(덕양가스 사장)은 “올해 초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고압가스분야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면서 “가스는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하므로 중처법에 대해 전문성을 지닌 관계기관의 강사를 섭외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진상 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그룹 그룹장이 최근 고압가스분야에서의 이슈에 대한 질문과 함께 윤지상 어프로티움 이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20년 전부터 특수가스 등의 충전가스명과 관련한 각인기준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만 각인을 하도록 해 혼합가스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의 고충이 매우 많다”면서 “정부가 나서 이와 관련한 법령을 하루속히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석수 MS유니켐 대표는 “지난해 행사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압가스업체의 내부 인력을 강사로 초빙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랜 전통 속에 자리 잡은 가스분석 측정클럽 워크숍 등을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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