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산단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경제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생산을 위해 경남 창원 스마트그린산단에 액화수소플랜트공장이 들어선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창원에서 스마트제조데모공장 개소식에 이어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액화수소플랜트는 창원시 두산중공업 본사 부지에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의 하나로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투자받아 지어지고 있다.

민관이 협력해 만든 첫 액화플랜트로서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3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창원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연내 안전규정을 마련해 액화수소생태계를 조기 구축한다는 목표다. 중소‧중견기업에 R&D를 비롯한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 정책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시는 기초 지자체 중 수소차를 가장 많이 보급한 지역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규 노선에 수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우리나라 제1호 수소생산기지도 구축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한데 이어 9월에는 추진계획을 담은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의 1호사업이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수소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생산, 저장, 운송 분야의 기술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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