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셈프라에너지의 본사 전경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LNG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미국의 셈프라(Sempra)LNG가 지난 27일 폴란드 석유가스회사(PGNiG)와 북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서 연간 약 200만t의 LNG를 구매할 수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일환으로 셈프라 LNG와 PGNiG도 LNG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GHG)배출량 보고, 완화, 감소를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다.

저스틴 버드 셈프라 LNG CEO는 “PGNiG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북미 걸프만과 태평양 연안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LNG 시설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LNG 사업을 넷제로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GHG 완화 모범 사례를 발전시키기 위한 PGNiG와 같은 기업들은 고배출 연료를 저탄소 LNG로 대체하는 동시에 미국 천연가스 가치 사슬의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세계적 환경적 이점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PGNiG SA의 파웰 마제스키 CEO는 “셈프라 LNG와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하고자 한다. MOU는 포트아서 LNG기지에서 원래 계약했던 물량을 셈프라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서 다른 시설로 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PGNiG가 제공하는 연료의 탄소 발자국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셈프라 LNG와 같은 LNG 생산업체와의 협력이 이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MOU는 비구속형이며, 2018년 포트아서 LNG 사업에서 연간 200만t의 LNG 공급을 제공하기로 한 당사자 매각매수계약(SPA)체결과 관련해 완료됐다.

셈프라 LNG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핵베리에서 운영하는 연간 1200만t 수출시설인 카메론 LNG에 5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600만t 이상의 액화트레인 1대를 추가로 통해 공장 증설안을 카메론 LNG와 협력하고 있다.

셈프라 LNG, 이노바, 토탈에너지는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에 연간 300만t ECA LNG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4년 말까지 첫 LNG 생산이 예상된다. 잠재적 확장 프로젝트가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셈프라 LNG는 북미 걸프만과 태평양 연안의 LNG가치사슬을 따라 LNG 시설과 탄소 분리 인프라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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