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5월에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6월에는 인하될 전망이다.

6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5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95달러, 부탄은 475달러로 바뀌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톤당 65달러, 부탄은 55달러 각각 내렸다. 여기에 환율을 보면 4월 26일부터 최근까지는 달러 당 1,119.86원으로 3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평균 1,122.79원과 비교해 엇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초 발생한 LPG공급사의 손실이 다소 남아 있지만 이에 앞서 4월 LPG수입가격도 전월 대비 평균 65달러 내린 바 있다. 두 달만에 LPG수입가격이 125달러 내려 변동폭이 워낙 크고 LPG수입사의 손실분을 명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보면 6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50~100원 사이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내달 국내 LPG가격이 인하되면 지난해 5월 kg당 165원 내린 후 1년여 만에 인하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당분간 국내 LPG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산유국과 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6월 LPG수입가격이 보합수준에 머물러 있다. 프로판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다소 내리고 있지만 부탄이 소폭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으로 중단됐던 미 동부 해안의 송유관이 재가동 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락해 LPG수입가격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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