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임시이사회에 심승일 연합회장이 참석, 최근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경험으로
조합 발전에 큰 역할

심승일 연합회장 참석
중대재해법 대응 강조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13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감사에 신양메디슨(주) 김종민 대표를 선임했다.

김종민 신임 감사는 지난 2013년부터 수 년 간 조합의 사무총장직을 맡아 고압가스시장 안정화 및 조합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용 이사장은 “최근 포스코 등 몇몇 대기업에서 고압가스제조 및 판매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므로 가스사업자 간 과당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우리 조합은 고압가스연합회, 의료용가스협회 등과 협력, 상생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장세훈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회장도 참석, 업계 전반에 관한 현안을 놓고 논의했다.

특히 심승일 회장은 “올해 초 국회에서 통과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은 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가스사업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회원사들도 철저한 가스안전관리와 함께 사고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또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보험을 개발하는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벌금, 소송에 따른 막대한 비용의 부담을 줄이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합이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그동안 조합의 감사를 맡았던 한국수소 간정일 대표이사가 현직에서 물러남에 따른 것으로 조만간 한국수소의 새 대표이사에는 이종근 전무이사가 취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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