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하이젠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들이 현판식에서 제막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수소전문기업인 에어리퀴드코리아가 국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에어리퀴드코리아(대표 기욤 코테)는 국내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14일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하는 코하이젠 (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현판식에 주주로서 참여했다.

이번 제휴는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또 다른 특수목적법인 하이넷(HyNet, Hydrogen Energy Network)에 지분 참여한 것에 이어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이같이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동참하는 등 국내의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KoHygen은 수소연료전지 상용차의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기체수소충전소 10곳을 설치하고, 2028년까지 액화수소충전소 25개를 추가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이날 KoHygen 현판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난방공사 및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6개 정유 및 가스기업(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SK가스, E1) 등 총 9개 주주사도 참석했다. 여기서 에어리퀴드코리아는 HyNet과 KoHygen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산업용가스기업이다.

기욤 코테(Guillaume Cottet)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우리 회사가 HyNet에 이어 KoHygen에 참여한 것은 국내 수소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분명한 포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와 함께 수소산업에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리퀴드는 산업용가스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국내에는 1996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4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부문에 필요한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