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국내 LPG가격이 재차 올라 LPG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게 됐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2월에 kg당 83~90원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3월에도 88원 재차 올랐다.

SK가스는 3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88원 인상한다고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006.36원, 산업용은 1012.96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97.96원(816.41원/ℓ)으로 크게 올랐다. E1도 3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88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006.8원, 산업용은 1013.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98.96원(816.99원/ℓ)으로 인상됐다.

SK에너지는 kg당 88원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009.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402원(818.77원/ℓ)으로 바꿨다. GS칼텍스는 3월 국내 LPG가격을 89원 올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007.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99원(817.02원/ℓ)으로 조정했다. S-OIL은 국내 LPG가격을 88원 올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010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398원(816.43원/ℓ)으로 바꿨다.

3월 국내 LPG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2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605달러, 부탄은 585달러로 조정되면서 평균 55달러(△10%) 인상됐다. 여기에 환율도 17원 가량 상승했다. 더군다나 2월 국내 LPG가격 조정시 LPG공급사의 미반영분도 kg당 60~70원에 이른 상황이다.

결국 3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40원을 육박하는 원가인상요인이 생겼으나 SK가스와 E1은 국내 LPG가격의 경쟁력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돼야 국내 LPG가격도 하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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