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이와타니산업 등 수소 관련 기업을 비롯한 일본 내 88개사는 수소사회의 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단체 '수소 밸류 체인 추진협의회 (JH2A)'를 설립했다. 앞으로의 세계적인 탈탄소화를위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수소 사회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일본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도요타와 이와 타니 산업, E NEOS 가와사키 중공업 등 9개사가 10월에 새로운 단체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참여 기업을 모집해 왔다. 가스관련에서는 도쿄가스, 도호가스가 참가했다. 또한 파나소닉, 아이신정기, 미우라공업, 신코스모스전기, 토키코시스템 솔루션, 타츠노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도요타,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SMBC그룹), 이와타니산업의 회장 겸 CEO 3인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협의회는 수요 창출, 스케일 업 기술 혁신에 의한 수소의 한 생산·수송·저장 비용을 절감 등에 노력 수소 사회의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의 이용 촉진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사회 구현을 위한 검토해 규제 완화 등 정책 제언 및 관계 단체와 조정을 실시한다.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생산 지역 소비형’, 해외에서 수소를 조달하는 ‘공급망 형’, 철도 · 선박 · 발전소 등 수소 활용 분야의 확대를 한 도모하는 ‘수요 기반형’ 세 가지를 실시할 전망이다. 수소 보급을 위한 논점을 세워 내년 2 월에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SMBC 그룹 외에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미쓰비시 UFJ 은행 등 금융 관계가 참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의 하나로 펀드의 창설 등 자금 조달 구조를 만드는 작업도 함께 할 방침이다.

향후 참여 기업을 모집해 나가는 협의회는 지난달 설립 기념 이벤트를 열고 공동 대표 중 한 명인 이와타니산업의 마키노 아키지 회장은 “수소를 새로운 에너지로 이용하고 나가기 위해서는 수소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폭 넓은 분야에서의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협의회는 수소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많은 지식을 가진 기업이 다수 참가하고 있어 과제를 해결하고 수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회원이 하나가 돼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