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의 한 중국음식점 앞에 있는 소형LPG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 누출·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해운대소방서)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해운대구 우동2로에 있는 한 중국음식점에서 500kg 소형저장탱크에 LPG를 충전하던 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지난 17일 16시 10분경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음식점 주인 김모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응급조치 후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화재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장소에는 출입구 좌측 외벽에 소형LPG저장탱크가 설치돼 있는데 벌크로리 차량으로 가스를 충전하던 중 미상의 원인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가스가 내부로 유입되어 석유난로 복사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소방관 17명, 경찰관 3명이 출동했으며 장비 6대가 동원됐다.

현장을 출동한 관계자는 “가스를 충전하는 작업자는 현장에 있었으며 가스 폭발 후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큰 사고는 모면할 수 있었다”라며 “경찰 등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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