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최근 각 계열사 별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에 대비한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는 임원인사(2021년 1월 1일자)를 확정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R&D 인재 승진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
 

구동휘 COO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31명이 승진했다.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되었으나 LS엠트론, 예스코홀딩스 등 일부 계열사 CEO는 신규 선임됐다.


LPG수입사 E1은 구동휘 전무가 E1으로 이동하여 COO로 선임됐다. 구 전무는  美 센터너리대 Liberal Arts를 졸업하고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Value Management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한상훈  CFO

또한 E1은 전무 한상훈 경영기획본부장 CFO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LS일렉트릭에 입사해 LG상사 경영기획팀 부장, ㈜LS 경영관리부문장 이사, ㈜LS 재경부문장 CFO 상무, ㈜LS 경영관리부문장 CFO 전무 등을 역임했다.

한편 LS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무엇보다 해외사업과 R&D 분야의 기존 임원 승진과 신규 이사 선임의 비중을 늘려 해외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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