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지난 11일 올해의 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러시아 시장에서 ‘K-Boiler’의 위상을 드러내는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24일 개최되는 ‘한·중·러 포스트 코로나 경제협력포럼’에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 활성화에 필요한 아젠다(Agenda)를 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와 사단법인 유라시아21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24일 오전 9시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현장 참석을 운영하고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오후 진행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북방 비즈니스 진출전략 세션’에서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법인장이 화상을 통해 연사로 직접 참여, 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시장 1위에 오른 성공 전략, 러시아 시장 개척 과정 노하우 등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유럽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 후발 주자로 진출했음에도, 현지 최적화 제품과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국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에는 러시아 현지 기업과 진출 기업을 통틀어 누적 100만대 판매를 최초 달성하기도 했다.

발표를 맡은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법인장은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 거점이자, CIS연방의 중심국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을 넓히는데 앞장서며, 현지 진출 기업들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