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용 이사장(오른쪽)과 홍성희 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VR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23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VR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홍성희 을지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화재·폭발, 가스누출, 전기 감전 등 대학교 실험·실습실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별로 교육자료 주제를 선정하고, 사고 예방부터 재발방지대책까지 단계별 안전수칙 등을 교육자료로 개발할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근속기간별 산업재해 피해현황 분석결과, 6개월 미만 근무자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1년 미만~5년 미만 21%, 5년~20년 미만 11% 순으로 나타났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양질의 VR 교육 자료가 널리 활용되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되는 자료는 안전보건 VR 전용관(360vr.kosha.or.kr)에 공개되며, 학교 및 사업장에서 안전교육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현재까지 약 550종의 안전보건 VR 교육자료를 개발·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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