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전국 수소자동차충전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발생한 수소 관련 사고로 인한 대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모든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설치를 추진한다.

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수소충전소의 수소누출검지기나 긴급차단장치, 불꽃감지기 등의 위험신호와 압축기, 압축가스설비, 충전기 등의 압력·온도·유량 이상 발생 시 신호를 가스안전공사에서 받아 현장의 가스안전관리자에게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가스안전공사에서 긴급 출동해 상황을 판단하는 등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운영현황 공지 등 수소충전소 이용자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과 수소사업자와 수소안전전담기관과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안전 전담기관 홈페이지 제작 및 활용을 통한 수소안전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센터 수소안전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충전소 사업자와 공사가 이중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대응으로 안전성 확보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결과의 데이터화로 계절, 지역별 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 기여, 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총 사업비 13억 여원으로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22년까지 310개의 수소자동차충전소를 건설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현재 전국에는 40여 개의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 수소자동차충전소의 안전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이 구축된다.(사진은 내포신도시에 있는 수소충전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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