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회의에서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좌측에서 여섯 번째)과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좌측에서 일곱 번째) 및 홍보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30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및 기업 등 각 분야 홍보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세먼지 대책을 포함한 동절기 에너지절약 홍보방향 및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올 여름철 비대면 위주의 홍보 중심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등 33만회 이상의 에너지절약 온라인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또 유통분야 대표 프랜차이즈인 GS리테일 및 여러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에서의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국민의 소통과 참여가 기반이 되는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겨울에는 캠페인 재정립으로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전 연령층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제작 등으로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비대면 위주의 온라인 홍보 강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은 최신 홍보 트렌드와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및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는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중 추진하는 동절기 절전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미세먼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추진을 선언했다. 또 단체들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 참여 기반의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미세먼지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단이 노력해야 할 때”라며 “국민과 함께 공감·실천하는 에너지절약 홍보 대책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