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온이 개발, 보급을 앞두고 있는 이노바이브 G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IoT전문 벤처기업인 ㈜이노온(대표 박태림)이 약 2년 만에 이노바이브 솔루션의 새로운 모델(제품명:이노바이브 G)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노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이노바이브G는 안전관리 등의 목적으로 미세한 진동이 발생되는 현장 및 대상물의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노바이브G는 현재 SBA(서울산업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통해 올림픽대교, 강변북로에 먼저 적용되어 최종 테스트 중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양한 시설물의 진동을 센싱하기 위해 모니터링하고자 하는 진동 값의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센싱은 IoT센서가 별도의 로거와 통신장치 없이 센싱부터 전송까지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따라서 IoT센서 이노바이브G는 별도의 전원공사나 무선 통신 게이트웨이 공사 없이 브라켓 또는 믹스 앤 픽스 등으로 간단하게 부착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규격은 3.9㎍ 단위 상세한 미세 진동 측정, 충전지 기반으로 반영구적 사용, LTE-Cat.m1 통신 등으로 실내와 지하 등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지역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그밖에 카메라 부착 옵션으로현장에서 스틸 사진을 지원받을 수있고, 확장 배터리팩, 태양광 및 상전 지원으로 사용시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이번 이노바이브 G는 도시가스 정압기실을 비롯해 교량, 건설물, 시설물, 공장 내부 등 산재 된 시설물의 외부 충격이나 지진으로 인한 영향(규모 4 이상)을 관리하는 목적에 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노온의 박태림 대표는 “기존의 진동 측정장비는 전문가용으로 금액이 굉장히 비싸고 설치가 복잡하거나 사용과 관리가 어려운 반면 이번 이노바이브 G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며 “도시가스 시설이나 LPG 시설, 수소충전소 등에 설치한다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온은 이번 이노바이브 G를 올해 말부터 시범 설치를 확대해감으로써 가스안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노온은 2017년 IoT진동 모니터링 서비스인 ‘이노바이브 S’를 개발하고, 굴착공사 감시 서비스를 도시가스사들 및 한국전력 등 국내 20여개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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