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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일러·온수기 설비 소비자 피해 사례
품질·A/S피해사례 70.1%로 가장 많아

기사승인 [1453호] 2020.09.16  2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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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건 중 94건 차지, 가스보일러는 53%
가스제품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 대부분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에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보일러 및 온수기 제품 설비를 구매 후 품질·A/S 관련 소비자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간한 ‘2019 소비자 피해구제 연보 및 사례집’에 의하면 보일러 및 온수기 설비 분야의 2019년 피해구제 접수 건은 총 134건으로, 2018년 177건 대비 24.3% 감소했다.

보일러는 1~2월 및 11~12월 등 겨울철에 가장 많이 접수되었으나,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로는 가스보일러 71건(53.0%), 태양열온수기 20건(14.9%), 전기보일러 15건(11.2%), 전기온수기 11건(8.2%), 기름보일러 10건(7.5%), 화목보일러 7건(5.2%)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제품하자 등 품질·A/S 관련 피해가 94건(70.1%)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관련 피해가 27건(20.1)으로 그 다음이었다. 다음으로 안전 9건(6.7%), 표시·광고 2건(1.5%) 순으로 나타났다.

보일러 및 온수기 설비 피해 중 합의가 성립된 경우는 63건(47.0%)이며, 이 중 수리·보수가 28건(20.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환급 17건(12.7%), 배상 10건(7.4%)등의 순이었다.

합의가 성립되지 않은 사례 중 정보제공·상담기타로 처리된 경우는 52건(38.8%)이었으며, 이 밖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 된 건이 17건(12.7%)등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스보일러가 가장 많은 것은 국내의 가정에서 쓰이는 제품 중 가장 많기 때문이지, 특별히 제품의 문제는 아니다”며 “품질·A/S접수는 보일러 제품 문제보다는 품질이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 A/S를 무상으로 받지 못하고 요금이 발생한 경우, 설치 후 연락이 안되는 경우 등 여러 가지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B씨는 2016년 12월 보일러 설치 직후 연소불량으로 버너를 점검받고 2017년 11월과 2018년 2회에 걸쳐 버너를 교체했으나, 동일하자가 재발했다. 그 뒤 2019년에도 점화불량으로 2회 수리받고 1회 부품 교체했다.

B씨는 설치한 지 3년도 되지 않은 보일러를 수차례 수리했음에도 하자가 개선되지 않으므로 새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생한 성능·기능상 하자의 경우 무상 수리하고, 수리 불가능 시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제품의 품질보증기간(보일러 : 2년)은 경과했으나 보증기간 이내에 연소불량으로 2회 이상 수리했음에도 고장이 재발했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바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이므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으로 진행하라 합의를 권고했다. 이에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새 보일러 제품으로 교환해줬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보일러의 경우 한 번 설치하면 비용 및 시간적인 측면에서 철거가 어렵고, 제품 결함인지 시공상 문제인지 원인을 규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설치 전 보일러 용량 및 에너지효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 전 시공업체나 제조사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표시된 품질보증기간(2년)을 준수하고 있는지, 열효율이나 제품 특성에 대해 비교한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동절기에 많이 사용되고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 추위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는 겨울 전에 미리 보일러의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보일러 시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으로 보일러 교체를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피해신고도 늘어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한 선택을 할 경우 사후 A/S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기에 업체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인범 기자 ibyang@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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