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이 산사태로 붕괴직전에 놓였다.
다행히 가스공급자는 소형저장탱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장맛비가 호남지역에 집중되면서 지난 8~11일에도 가스시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다.

8일 광주시 남구 백운동 백운요양병원 1층이 침수되면서 가스공급차단 요청이 있었다. 이에 총 3개의 가스밸브를 차단했으며, 현재는 1층 2개소와 8층 1개소가 정상공급 중이다. 전남 구례군 용방면 구례드림파크팬션에서 산사태 발생 후 가스냄새로 민원이 있었다. 소형저장탱크 3개중 2개의 가스밸브를 차단했다. 1개 소형탱크는 유실되면서 수색해 찾았고 안전조치를 마무리 했다. 광주 남구 봉선동 16-10 동아여자중고등학교 침수로 인한 급식실의 가스시설 안전조치 요청에 가스공급자가 밸브를 차단했다.

전남 곡성군 겸면 가정리 712-1번지의 산사태로 도시가스배관이 일부 노출돼 되메우기 작업을 완료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147의 산사태로 가스냄새 신고가 접수돼 소형저장탱크 밸브차단조치 및 이송조치를 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322-1 약천산장식당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LPG용기의 안전조치 요청이 있었다. 가스공급자는 용기 밸브를 차단하고 이송조치했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 수홍리 861-3에서 산사태로 LPG용기의 안전조치 요청에 용기밸브차단 및 이송조치를 완료했다.

▲ 전라도 지역의 긴급점검 및 복구지원 현장(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9일에는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117-6에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LPG저장탱크(2.4톤)가 전도됐다. 저장탱크 밸브를 차단했으며 수해 복구 후 저장탱크를 수리할 예정이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2074에서 침수가 발생해 저장탱크 기초파손 및 출구배관 플랜지로 가스가 누출됐다. 이에 메인밸브를 차단하고 내부 가스를 회수했다. 현재 탱크 분리이송 후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10일 전남 화순군 동북면 연월리 357-1에서 침수로 인한 가스시설 안전조치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공급자는 LPG용기 이동 후 조정기를 연결하는 등 시설을 재설치했다.

11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국사봉로5길 18에서 침수로 LPG용기가 매몰돼 용기밸브를 잠금조치했다.

▲ 충청도 지역의 긴급점검 및 복구지원 현장(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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