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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0일간 장마 속에 가스시설은

기사승인 [1448호] 2020.08.12  23: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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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50일간 장마와 무서운 집중호우로 전국이 온통 물난리와 산사태의 연속이다. 10일 현재로 사망 38명, 실종 12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도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라서 더욱 긴장되는 순간이다.

가스업계의 피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시로 접수되는 긴급 상황들 앞에서 가슴을 쓸어내릴 지경이다. LPG 저장시설로 토사가 유입되면서 가스시설이 매몰되고, 가스배관이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되는 아찔한 상황이 여러 건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유실되면서 도시가스배관이 위험하게 들어나는가 하면, 곳곳에서 충전소의 기계실과 정압기실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인정사정없는 천재지변 앞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2차사고가 없었던 것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다. 사전에 긴급조치 태세를 갖추고 피해의 최소화를 위하여 빗속을 뛰었던 가스업계 종사자들의 투철한 직업의식 덕분이다. 우리는 이분들의 노고에 무한한 경의와 깊은 격려를 보낸다.

지금 가스업계에서는 각 단체별로 침수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안전점검과 긴급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의암호 사고에서도 경험했듯이 긴급을 요하는 사태가 아니라면 먼저 자신의 안전부터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장맛비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특성이 있어 언제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옛말에 ‘불난 끝은 있어도 홍수 난 끝은 없다’고 했다. 모든 것을 싹 쓸어 가기 때문이다. 연일 전국 곳곳에 쏟아 붓고 있는 집중호우가 이제는 제발 멈추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가스신문 kgnp@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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