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사진은 LPG충전소 전경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지난 두 달에 걸쳐 kg당 70원 가량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8월에는 동결됐다.

SK가스는 8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66.36원, 산업용은 772.96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57.96원(676.24원/ℓ)으로 전월과 같다.

E1도 8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동결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764.8원/kg, 산업용은 771.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156.96원/kg(675.66원/ℓ)으로 변하지 않았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모두 가격을 동결했다. 다만 S-OIL만 8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9원 올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766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158원(676.27원/ℓ)으로 바꿨다.

8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된 것은 수입가격이 소폭 인상됐으나 원가인상분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8월 국내 LPG가격에 영항을 미치는 7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360달러, 부탄은 340달러로 바뀌면서 평균 10달러/톤 올랐다. 이와 함께 환율을 보면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달러당 1200.43원으로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평균 1214.04원보다 13.61원 하락했다.

이 같은 원가변동 요인을 보면 8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7~8원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원가인상분 10원/kg 미만이기 때문에 유통단계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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