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산에서 LNG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14일 LNG자동차 보급확대 정보교류 세미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인인 경유트럭의 청정연료 전환이 필요하며 이는 LNG자동차 보급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아스티 호텔 부산역에서 한국가스공사 주최로 열린 ‘LNG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가스공사 오영삼 책임연구원은 ‘LNG자동차 보급 및 LNG충전설비 기술개발 동향’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 책임연구원은 “LNG자동차는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여 적은 충전 인프라로도 대응이 가능하며 LNG자동차 보급은 신차 보급방식과 함께 운행 중 경유차의 LNG튜닝을 통한 보급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NG신차 보급 방식만으로는 보급에 한계가 있으며 LNG튜닝 방식을 통해 빠른 친환경차 보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요시 기존 혼소방식 기술에 LNG를 접목한 친환경차 보급방안도 추가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LNG튜닝 자동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LNG자동차의 성능을 확보하고 튜닝을 위한 보조금 지원제도 발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튜닝트럭의 실도로 주행실증을 통한 성능검증 및 환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LNG튜닝에 대한 사업성, 환경성에 따른 최적의 보조금제도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LNG자동차에 대한 친환경 자동차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 책임연구원은 “LNG트럭은 경유트럭 대비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9리터급 디젤엔진VS9리터급 LNG엔진을 비교 시 이산화탄소는 14%, 입자상물질은 99%, 질소산화물은 31%나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NGV보급으로 인해 도심지 대기질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세게적인 NGV시장은 LNG자동차를 중심으로 보급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CNG저장방식에서 저장효율이 높은 LNG방식으로 변화추세에 있으며 LNG추진선박 수요증가 및 LNG벙커링 활성화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NG충전소, LNG벙커링 설비에 LNG공급을 위한 소규모 LNG공급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2017년 이후 LNG신차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타타대우에서 개발된 LNG트랙터 시범운행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 검증으로 LNG자동차 보급확대 및 LNG충전 인프라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NG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고정식 LNG충전소를 단순화, 모듈화, 컴팩트화, 저가화한 저비용 소규모 LNG충전설비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징은 빠른 설치(공장 제작후 현장설치), 기존 대비 1/3의 낮은 설비가격, 작은 설치면적, 다양한 충전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추후 소형 충전설비 제품의 제작, 설치, 운영 등에 대한 관련 제도(시행규칙)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기 가스공사의 선도적 투자로 LNG/수소 복합충전소 추진 검토가 필요하며 향후 물류거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 민간주도로 LNG충전인프라 구축확대 여건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보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LNG화물차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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