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LNG추진선 운영 및 건조 현황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전세계 기준 2000년 1척이던 LNG추진선이 현재 169척이 운영되고 있고 221척의 LNG추진선이 건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밝힌 DNV-GL 2020년 6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LNG추진선으로 전환이 가능한 LNG ready 선박 145척(운영 또는 건조 중) 포함시 총 535척의 LNG추진선이 운영 또는 건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미주대륙 등 배출규제지역(ECA: Emission Control Area)을 중심으로 LNG추진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등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EU, 일본 등 주요국들도 사업초기 LNG 벙커링인프라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 중으로 EU의 경우 2025년까지 139개 항만에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추진을 위해 선적설비 건조비 10% 및 벙커링선 건조비 20~30%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LNG벙커링 육성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요코하마항을 중심으로 육성 중으로 다수 사업자 신청에 의해 선적설비 및 벙커링선 건조비 1/3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스공사가 LNG 운반 및 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한 ‘제주 LNG 2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선박용 LNG 벙커링을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정부 지원으로 사업자를 공모하는 LNG 벙커링 전용선박(연간 37만톤 공급가능)은 2022년 말부터 운영되어 2025년까지 필요한 예측수요 70만톤을 차질없이 공급하게 되며 향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LNG 벙커링 인프라에 대해서는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단계적․체계적으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울산, 부산신항 등에 LNG 벙커링 터미널을 구축하고, 추가 LNG 벙커링선․부유식 LNG 벙커링터미널(FLBT) 등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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