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전시된 화목난로 제품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는 200여개 이상의 건설·건축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홈인테리어 등 12개 카테고리로 건축자재 전 분야를 망라해 출품,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화목난로업체들이 눈에 띄었는데 ㈜삼진벽난로, ㈜화롯불벽난로, 난로세상, ㈜왐코리아 등의 업체들이 각자의 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 전원주택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난로 제품의 수요도 늘어나게 됐다.

한 난로업체의 관계자는 “전원주택만이 아니라 2,3층 짜리 다세대 주택에서도 화목난로를 쓸 수 있다”며 “난로를 쓰면 보일러를 쓸 때보다 4~5배 이상 빨리 실내 공기를 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벽난로에 사용되는 장작이 기름이나 L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도시가스 공급이 힘든 지역에서 사용하기에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난로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가스연소기기 제품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런 점은 과거 다른 전시회에서도 나왔던 점이지만, 가스 제품들은 이미 마트나 백화점에서 접하기 쉬운 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스기기를 홍보하는 입장에서는 전시회장 내에 가스배관을 설치해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기가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는 코로나19에 방역 일환으로 입구에서부터 발열검사와 소독, 비닐장갑 착용,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며 전시회를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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