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선정된 설계안 모습.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오는 2022년말 준공예정인 여수 안전체험교육관의 설계안이 최종 확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에 따르면 전남 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에 들어설 여수 안전체험교육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 제출된 6개 제품 중 ㈜종합건축사무소 선기획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설계안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교육장으로서 활용성과 공간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들어서는 여수 안전체험교육관은 석유화학체험관, 예방문화체험관, 가상현실(VR)안전체험실 등으로 구성되며, 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 내 6,034㎡(1,825평) 부지에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다. 또한, 1층 로비공간에는 개방형으로 공간을 구성해 산업단지 노동자 등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안전체험교육관은 전국 6개 지역(인천, 호남, 경남, 경북, 충청, 제천)에서 운영 중이며 노동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체험 및 가상안전체험 교육과정을 최대 4시간까지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전보건교육포털(www.koshats.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사업주는 동 교육과정을 이수한 소속 근로자에게 해당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하여 연간 정기교육시간을 산정할 수 있다. 단, 지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월 4일부터 잠정 중단한 상황이며, 추후 운영 관련 사항은 안전보건교육포털을 통해 공지된다.

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이 건립되면 석유화학업종의 산재 사망사고 예방 및 안전체험교육 수요를 충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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