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전지 유닛을 탑재한 이미지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얀마 홀딩스와 자회사인 얀마 파워 테크놀로지는 이달 차량용 연료전지를 기초로 해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연료전지 자동차 ‘MIRAI’의 연료전지 유닛과 고압 수소 탱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실용화를 위해 올해 안에 얀마의 소형 보트를 이용한 실증 시험을 개시한다.

얀마 그룹은 지금까지 LNG와 중유의 병용이 가능한 듀얼 퓨엘 엔진을 개발하는 등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왔다. 앞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한 GHG 배출 제로 규제에도 대응 가능한 새로운 파워 트레인 개발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증 실험에서는 연료전지 유닛과 고압 수소탱크의 실용적인 탑재 방법, 출력이나 항속 시간 등을 확인하는 것 외에 실제 운용 시의 과제를 추출하고 대응책의 검토를 실시하고 안전 가이드라인 등 선박 특유의 조건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는 앞으로 정할 예정이다.

실용화의 시기는 실증 시험 실시 후 수소 공급 거점의 정비 상황이나 고객의 요구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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