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진에너지가 가스캐치라는 브랜드로 완벽한 방수기능을 갖춘 LPG누설 경보기를 출시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일산화탄소경보기를 판매 중인 (주)원진에너지가 이번에는 완벽한 방수기능을 갖춘 LPG누설 경보기를 선보였다. 가스캐치라는 브랜드를 통해 가스누설경보기와 일산화탄소경보기 등을 보급 중인 이 회사는 최근 물이 유입되지 않는 LPG누설 경보기 판매를 시작했다.

원진에너지 강수철 대표는 “벌크사업을 운영하다보면 식당에서 가스누출 경보기가 오작동 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하는 요식업소는 LPG누출을 대비해 가스누출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바닥에서 30cm 이내에 가스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식당에서는 물을 뿌려 주방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가스경보기에 물이 들어가 오작동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경보기가 작동하면 LPG판매사업자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

가스누설경보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보면 방수형인 것은 이를 사용상태로 부착하고 맑은 물을 34.5kPa의 압력으로 3개의 분무헤드를 이용해 전면 상방에 (45±2)°각도의 방향에서 시료를 향하여 일률적으로 24시간 이상 물을 살수 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 내부에 물이 고이지 않아야 하며 기능 및 절연저항시험에 이상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원진에너지에 따르면 현장에서 가스누설경보기를 사용하다보면 하단부에서 물이 침투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때문에 LPG판매사업자들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이 낭비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스캐치의​ LPG누설 경보기는 특별히 제작한 플라스틱 덮개와 함께 내부 기판을 코팅처리했다. 카스캐치 LPG누설 경보기의 가격은 개당 1만8000원이며 전화(1688-8400)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진에너지는 현재 판매 중인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판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화탄소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가스보일러는 사용하는 숙박시설은 내년 8월 4일까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스캐치의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특징은 사람 음성으로 경보음이 나오고 5핀 충전기 잭으로 전원을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보일러에 연결 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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