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귀뚜라미 최재범 대표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주)귀뚜라미 최재범 대표가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의 제 13대 회장에 취임했다.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의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진흥회는 새 회장 및 이사·감사 선임을 하고, 주요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에서 지난 3년간 회장을 역임했던 대성쎌틱에너시스(주)의 고봉식 대표는 “지난 3년간 진흥회의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3대 회장으로 추대된 ㈜귀뚜라미의 최재범 대표는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고봉식 전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향후 회원사들의 발전을 도모하는 진흥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에너지기기진흥회의 2019년도 사업실적 보고도 함께 이뤄졌는데, 진흥회는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에서 1억8344만원의 손실을 보아, 2018년 당기순이익 959만원에서 적자전환을 보였다.

또한 진흥회는 공인시험·검사업무 및 해외수출 지원, KAS 및 단체표준·KAS표시 인증업무 제고, 표준화 및 연구개발사업 활성화, 회원사 지원 및 협력 강화, 사무국 운영기반 확충 등 5가지 사업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진흥회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공인시험·검사업무 및 해외수출 지원 분야에서는 기존의 콘덴싱가스온수보일러, 가스온수보일러, 가스온수기, 전기레인지 등에 전기밥솥, 선풍기, 전기스토브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해외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인증 시험업무에서 휴대용 가스기기, 전기온수기 등을 추가로 시험 품목에 넣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KAS(한국제품인증제도) 인증범위를 확대하고,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업무를 강화해 국제표준화기구로의 활동을 넓혀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회원사 중 이사는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알토엔대우, SK매직, 롯데알미늄, LG전자, 에쎈테크, 엔텍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화신주방산업이 기존과 동일하게 맡게 됐다.

신임 최재범 회장은 기자들과의 간담에서 “향후 진흥회의 회원사를 늘리고, 협회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 언론인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에너지기기진흥회 최재범 신임 회장과 이사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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