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레인이 첫 LNG 재기화 터미널을 완공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ASHARQ AL-AWAST에 따르면 바레인이 첫 LNG 재기화 터미널을 완공했다.

바레인의 셰이크 모하메드 알 칼리파 석유장관은 지난 일요일 바레인의 첫 LNG 재기화 터미널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부유식 저장장치(FSU), 제트 및 방파제를 받는 연안LNG, 역류 플랫폼, 플랫폼에서 해안으로 가는 해저가스 파이프라인, 육상 가스 수신시설, 육상 질소 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알 칼리파 석유장관은 “최근 바레인 만에서 가스 매장량을 탐사한 이후 왕국은 LNG를 수입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레인을 걸프 지역의 나머지 국가들과 연결하기 위한 가스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걸프 협력 위원회,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바레인에서 열린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온라인 인터뷰에서 알 칼리파 장관은 “이번 조치는 바레인의 석유 및 산업 프로젝트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바레인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이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해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교류하고 왕국의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현대 기술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알 칼리파 장관은 이번 대유행으로 석유 수요가 전례없이 감소해 석유 산업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다 말했다.

이를 근거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3월 마지막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지난 5월 1일부터 하루 1000만 배럴씩 두 달이라는 초기의 감축 결정을 채택했다.

다만 그는 세계적인 팬데믹이 곧 물러나고 경제가 다시 번창할 것이라는 희망도 피력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