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라공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SOFC시스템.
(사진제공=미우라공업)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일본 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인 미우라공업㈜은 오는 4월 1일부로 업무용 연료전지를 대상으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를 신설해, 연료전지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미우라공업은 영국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전문기업인 세레스파워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4.2㎾급 SOFC시스템(모델명 FC-5B)을 출시했다. 미우라공업에 따르면 FC-5B는 발전효율 50%, 종합효율 90% 수준으로 자립운전장치 기능이 탑재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정전 시에도 도시가스를 통한 전력과 온수 공급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또한 세레스파워사의 ‘스틸 셀(Steel Cell®)’ 기술을 통해 SOFC 스택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미우라공업의 열 유체 기술과 시스템 및 제어설계 등이 적용돼 발전효율 향상과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미우라공업은 향후 자국내에서의 사업 전개에 따라 연료전지를 전문으로 하는 부서를 간토(関東), 주부(中部), 긴키(近畿), 규슈(九州) 지역에 설치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미우라공업 측은 “연료전지는 분산형 전원으로서 강점을 갖고 있고, 이에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연료전지 도입을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료전지 도입을 통해 에너지절약 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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