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석유유통사 페트로겔(Petrogel)은  LPG차를 1시간 이내에 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알제리 석유유통사 페트로겔(Petrogel)은 정부의 LPG차 보급 지원정책에 따라 LPG차를 1시간 이내에 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페트로겔 연구개발팀이 개발한 ‘스마트 설치 시스템’은 자동차의 컨베이어벨트 조립라인 시스템을 LPG엔진 개조 공정에 적용한 시스템으로 엔진 개조 소요시간을 기존 5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LPG차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차량이면서도 가솔린 보다 저렴한 경제적 이점이 있어 정부가 경유차의 대안으로 보급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간 2만대 개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2024년까지 알제리 전역에 LPG개조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제리 정부는 수송부문의 경유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알제리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50%를 친환경 연료로 교체할 방침이다. 전체 운행 차량 중 25%는 LPG, CNG 등의 가스차량으로 전환하며 나머지 25%는 전기차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매년 12만대 이상씩 LPG로 전환 되고 2030년까지 누적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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