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정밀의 장기근속 직원들이 태국의 한 호텔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이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포상 여행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3회에 걸쳐 총 27명의 직원이 여행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여행 경비 전액을 부담한 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목적지로 정하고 직원들이 3박 4일간의 여행 일정을 직접 설계함으로써 보다 자유롭게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태국 여행을 다녀온 한 직원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직원들과 더 돈독해졌고 사내 분위기도 좋으며, 애사심도 높아져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회사도 발전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외여행을 기획한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사회의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고, 직원들의 행복은 고객의 가치와 더불어 기업이 가장 먼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30주년이 되는 내년에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진정밀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시 내 저소득계층의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삼진정밀은 2016년 대한민국 리딩기업 수상, 2019년 고용노동부 좋은 일터 조성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 지역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 회원인 정태희 대표는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1991년 4월에 설립된 삼진정밀은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상하수도 밸브, 가스용 볼밸브, 석유화학용 볼밸브, 정수 및 하수시스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IT(정보기술)와 BT(바이오기술)와 결합한 연구개발로 200건이 넘는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메리카, 중동, 호주, 동남아시아 등 세계 44개국에 밸브를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일·가스, 석유화학 등 플랜트용 밸브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