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강동수 기자] 일본 최대의 산업·의료용가스회사인 다이요닛산은 지난달 개최한 이사회에서 회사 분할(흡수분할) 방식에 따른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 및 준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분할준비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또한 지주회사가 되는 다이요닛산은 올해 10월 1일에 상호를 일본산소홀딩스로 변경하는 것을 결의했다.

다이요닛산은 현재 글로벌화의 추진을 모토로한 중기경영전략 ‘Ortus Stage2’을 내걸고 일본, 미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걸쳐 착실하게 산업·의료용가스 사업을 확대해 왔다.

더불어 2018년 12월에는 미국 프렉스에어의 유럽 사업 일부를 매수하여 다이요닛산 그룹의 산업·의료용 가스사업은 일본, 미국, 아시아・오세아니아에 이어 유럽까지 4극체제가 됐다.

세계 정치경제 상황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그룹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일본 내 사업 중심의 경영에서 탈피하여 글로벌 가스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경영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주회사체제의 이행을 결의했다고 한다.

지주회사체제의 이행을 통해 먼저 권한 위탁에 의한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적절한 경영투자원을 배분하는 것과 다음으로는 사업집행에 대한 책임과 사업의 명확화,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강점과 우위성을 공유하는 그룹 종합력의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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