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KOREA는 지난 17일 하이드로젠유럽과 글로벌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지난 10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협회와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유럽의 수소경제 민관단체인 하이드로젠유럽(Hydrogen Europe)과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망 구축의 확대는 물론 글로벌 연합기구 설립에 한발 더나아가게 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은 지난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한 하이드로젠유럽 헤드오피스에서 면담을 갖고, 글로벌 수소경제 성장에 양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최종 협의를 통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재도 H2KOREA 회장, 권낙현 H2KOREA 대외협력실장, 유럽의회 의원, 요르고 차치마르카키스(Jorgo Chatzimarkakis) 하이드로젠유럽 총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협약체결에 앞선 지난 H2KOREA 측은 11일 유럽의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민관협의체인 ‘연료전지 및 수소 합동사업(FCH-JU’ 헤드오피스에서 바트 비뷰이크(Bart BieBuyck) 처장과 유럽 수소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한국과 유럽의 수소경제 성장과 관련 산업 기술개발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문재도 회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과도 민간 수소산업 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되었으며, 향후 수소 주요국의 민관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연합기구를 발족해, 국제 수소산업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