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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수소산업 10년 내 최대 50% 원가 절감 전망

기사승인 [1423호] 2020.01.21  23: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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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위원회 총회서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 공개
수전해 수소생산·연료전지 원가 감소 등 3대 핵심요인 밝혀
현대차 정의선 “수소사회로 지름길 없다”…3대 방향성 강조

   
▲ 수소위원회 CEO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가 세계 수소경제에 대해 “수소산업 전반에 원가가 빠르게 하락할 것이며, 향후 10년 안에 최대 50%의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된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CEO 총회를 열고, 맥킨지에 의뢰해 수소위원회 30여개 회원사들의 2만5000여개의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날 수소위원회가 발표한 맥킨지 자료에 따르면 장거리 및 대형트럭 운송, 산업용 열원 생산 등 수소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20여개 이상의 분야에서 상당한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 또 이들 분야는 현재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에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 비용 하락으로 인한 수전해 수소 생산 원가의 급격한 감소 △수소유통 및 충전인프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소 공급 가격 감소 △수소를 활용한 산업군들의 생산확대에 의한 연료전지시스템 원가 감소 등이 수소 원가 저감의 3대 핵심요인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는 3대 핵심 요인 충족을 위해선 2030년까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약 7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석 결과도 담겼다. 다만, 이 같은 규모는 현재 전세계 연간 에너지 관련 지출의 약 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CEO 총회에서 공개된 글로벌 컨설팅업체 FTI컨설팅의 미국, 중국, 일본, 독일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소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4개국이 수소경제로의 에너지전환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수용성 제고는 국가와 관련 산업계에서 기술개발 등과 못지 않게 체계적으로 지속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중요점을 시사한다.

이날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는 맥킨지 보고서가 일상의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지닌 잠재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전반의 원가저감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후 목표에 도달하고 수소가 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으며,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려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3가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정 수석부회장은 “우선 수소산업은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으로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할 궁극의 대체 에너지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생산과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창조적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개선과 수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수소사회 비전과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알려 수용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영태 기자 nam@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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