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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생산라인 간소화 통해 생산성 향상

기사승인 [1422호] 2020.01.17  23: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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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앙아시아 등 수출 확대에 역점
기존 생산 시간의 절반 가까이 단축 성공

   
▲ 수국의 저녹스 가스버너, NOx 배출량이 15ppm 이하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국내 산업용버너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수국(대표 박재언)이 생산라인 간소화 통해 최근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014~2016년 작업자 1명이 1대당 생산하는 시간이 평균 11.86시간이 걸리던 M.H/대(한 사람이 1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가 2017~2019년에는 평균 6.2시간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 왔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수국은 2016년까지 평균 1300대의 생산량에서 2017년부터 평균 1750대를 넘는 생산량 증대를 이뤘다. 이는 약 35% 가량의 생산성이 개선된 것이다.

박재언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생산라인을 간소화하고 표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알루미늄 하우징 하나에 구멍을 뚫는 작업자가 숙련되기 위해서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박대표는 “이러한 것들이 누적되면서 생산성 손실이 발생했고 원인을 분석한 뒤 M.H/대(한 사람이 1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수국의 버너 생산라인으로 자동차 생산라인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수국은 1982년 ㈜수국양행으로 출범, 1983년부터 열기기사업을 시작해 87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가스버너를 제작, 판매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국내는 로터리 버너와 기름 버너를 주로 사용했는데, 88올림픽을 기점으로 정부는 IOC의 권고에 따라 전국의 공공기관부터 모든 건물들의 보일러와 연소기기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스기기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추어 수국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스버너를 설계, 제작하는데 힘썼고 그 성과가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연소기기산업은 일본이나 유럽의 회사들에게서 기술을 이전받거나, 로열티를 지불해 들여온 제품을 파는 방식이었다.

수국은 1980년대 후반부터 이미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했고, 그 성과는 현재 국내 산업용버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수국은 2019년에 NOx배출량을 10ppm까지 낮추는 제5세대 저녹스 버너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수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NOx 배출량을 5ppm까지 낮추는 단계까지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을 하는 국가는 중국이며, 카자흐스탄,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박재언 대표는 “국내 버너 시장의 50%를 수국이 점유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라 시대와 정부 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나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아직도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하기에는 수출 장벽이 높지만, 계속해서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양인범 기자 ibyang@gas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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