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기기 전문 메이커인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가스트론은 외산이 주를 이루던 국내 가스검지기 업계를 국산화시킨 업체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검지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반도체 및 플랜트 산업 현장의 안전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가 천만불 수출탑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트론으로서는 지난 2017년 수상했던 ‘삼백만불 수출의 탑’ 이후 약 2년 만에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쾌거다. 글로벌 업체 간의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며 대한민국 안전기기의 저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현재 가스트론은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 가연성 및 독성가스검지기를 수출하고 있다. 기존 말레이시아 지사에 이어 올해 7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개설해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가스트론이 해외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을 뜻하는 기념비와 같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욱 완벽한 가스검지기 및 다양한 안전기기를 개발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트론은 내년에는 약 2천만불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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