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수소충전소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수소충전소의 운영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가 공식 출시됨에 따라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은 지난 2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수소충전소 앱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한 만도는 그간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거친 결과, 지난 10월 21일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소충전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12월 2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앱을 배포한다. 또한 타 운영체제 기반의 하이케어는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이용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수소충전소 위치 및 운영 정보 △충전 대기 정보 △네비게이션 연동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수소전기차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및 혜택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신재행 단장은 “그간 수소전기차 이용자분들이 수소충전소 방문 및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수소충전소 어플리케이션이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 및 검수를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카페 정응재 매니저는 “현재 수소충전소는 일부 홈페이지들을 통해 위치와 기본적인 정보만이 확인 가능하고, 이에 불편을 느낀 수소전기차 이용자들과 수소충전소 운영자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문답하며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SNS서비스와 수소충전소 앱을 통해 수소전기차 이용이 더욱 원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하이케어는 안드로이드 마켓 URL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viv.hicare)

▲ 하이케어의 주요 기능인 실시간 LIVE 기능(왼쪽)과 수소충전소의 고장, 대기현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제보하기(오른쪽) 기능. 또한 일반 사용자들에게 수소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등도 소개(가운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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