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등 수도권 도시가스사장단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도시가스업계와 정부가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세대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뻗는 등 후원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가스산업과 양기욱 과장, 서울도시가스 김진철 대표, 수도권 도시가스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구립 봉제산 어르신 복지센터를 방문,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자철 회장(우측)과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좌측)가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소외계층 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 70여명은 어르신 복지센터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르신 120여명을 찾아 뵙고,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담요와 생활용품 그리고 270포기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복지센터의 가스시설물을 둘려보고, 노후된 가스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도 지원했다.

특히 이날 봉사단원들은 불우한 이웃세대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270포기를 직접 담그는데 구슬 땀을 흘렸고, 직접 소외계층세대에도 전달했다. 이와함께 복지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도 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도시가스업계가 소외된 불우한 이웃세대를 위해 봉사의 날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점에 대해 깊히 감사하다”며 “바쁜 연말을 앞두고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살피고, 지원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특히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한 도시가스가 동절기에 시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연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도시가스 김진철 대표는 “비록 오늘 행사를 주관했지만 서울도시가스는 매번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세대를 위해 성금은 물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울도시가스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에너지기업 대표기업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국민 대표연료로 성장한 도시가스업계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9년에 처음 시작하여 가스기기(보일러, 가스레인지) 교체 및 안전점검, 시설개보수, 김장김치, 생필품, 성금기탁 등의 활동을 통해 5만여 세대와 2900여개의 시설에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300여명이, 전국 2200여 취약계층 가구와 14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 및 보수를 하는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행사에 앞서 가진 간담회를 통하여 에너지전환시대에 분산전원으로서의 천연가스 역할제고 등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건의를 했다.

▲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민관 합동 봉사단원이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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