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익산시에 내년 8월 첫 수소충전소가 건설된다.

익산시는 지난 15일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의 서면심사 등을 거쳐, 익산 제2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넝쿨가스충전소 옆을 수소충전소 설치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LPG·수소복합충전소 형태로 건설되는 익산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내년 8월 예정이다.

또한 250㎏/日 규모로 하루 수소전기차 기준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타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5분 이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지역에 친환경에너지인 차량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따라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 및 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연말부터 총 47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하기 위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보급을 통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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