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열보일러 베트남 VINA 생산공장 전경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대열보일러(대표 김재혁)가 베트남 호치민 동나이 AMATA공단 내 제조법인 ‘DY(DAEYEOL) BOILER VINA’을 설립했다.

지난 11일 대열보일러는 최근 완공된 베트남 VINA 보일러공장에서 주호치민 총영사관 임재훈 총영사, 동나이 인민위원회 Cao Tein Dung 성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생산법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대열보일러 신국호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수 많은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서 대열보일러가 에너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그 흐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DY BOILER VINA 생산공장 완공을 기념하는 준공식이 개최된 당일 대열보일러 김재혁 대표이사(우측 두번째), 신춘식 회장(우측 세번째), 신국호 부회장(우측 네번째)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보일러 생산법인인 DY BOILER VINA에는 26,500㎡(8,016평)의 대지 중 1차 시공면적 16,500㎡(4,991평) 내 공장 1개동과 사무동(2층)이 들어섰다. 베트남 현지법인 운영에 대열보일러 관리본부, 생산본부, 영업본부, 고객지원본부 등 4개 핵심부서가 편성됐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2014년 2월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설립하면서 6여년간 베트남 현지의 산업용보일러 수요를 파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 증대 및 현지 공략을 목적으로 VINA 제조법인 설립 투자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베트남 보일러 제조법인 준공으로 연간 300대 이상의 산업용보일러와 부대장비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제조공장 내에 ‘보일러 관리 인력전문 교육센터’를 도입해 장비생산, 사후관리, 기능교육으로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열보일러 관계자는 “베트남 호치민 남부와 북부 지역에서 산업용보일러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는 추세”라며 “제조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현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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