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박이 개발, 보급 중인 각종 질량유량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유량계 전문업체인 (주)엔박(대표 윤정중)이 자체 개발한 질량유량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유량함수 테이블 보간법의 자체 특허를 활용하여 3년간의 연구 끝에 2014년 신기술(NET)인증을 취득, 한국기계연구원에 납품한 이래로 2017년에는 경제성을 갖춘 유량계를 출시해 산업현장에 질량유량계의 보편적 사용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차압식 유량계가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만큼 정확성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압력센서의 기술발달과 더불어 사용범위를 10% 이하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

엔박은 이처럼 자사의 질량유량계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엔박의 윤정중 대표는 “기존의 부피식 유량계는 유체의 온도와 압력에 따른 수축 및 팽창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질량유량계는 유체의 밀도를 반영하여 사용자가 정확하게 유량을 알 수 있다”며 “현재 정밀측정으로 원가절감이 요구되는 석유화학공정, 압축공기 생산 공정, LPG 및 LNG측정, 가스거래소,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인 엔박은 기체용 질량유량계 출시에 이어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해 자체 특허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출력용 가정용 가스계량기, 원전용 압력전송기, 수소충전용 초고압 질량유량계를 내년에 출시하여 계량측정기술의 선두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팀히트펌프와 같은 에너지 회수 분야의 장비도 개발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엔박은 2019년 국제공인교정기관인정을 받아 기체 및 액체유량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NG 충전용 유량계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400기압까지 측정가능하며, 질량적산과 에너지적산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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