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가스가 폭발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경기도 평택 비전동의 5층 아파트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17일 오후 3시25분경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에 있던 A(61)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의 행인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해당 아파트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었지만 사고가 난 곳은 1층에 LPG용기 2통을 두고 가스를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충격으로 아파트 1층 유리창이 깨지고 인근의 주차 차량 10여대도 파손됐다. 그나마 가스폭발 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큰 피해는 면했다. 아파트 측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가스공급을 중단 후 거주하는 10가구를 긴급 대피시켰다.

현장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이 일어났으며 도시가스인지 LPG인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