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포트 LNG 프로젝트의 기지 전경

[가스신문=강동수 기자]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의 프리포트 LNG프로젝트에서 LNG의 생산을 시작했다. 프리포트는 올해 안에 상업적인 생산을 시작한 후, 제3트레인까지 합하면 연간 약 1500만톤의 LNG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번 생산 개시는 일본 JERA와 오사카가스가 25%씩 투자한 제1트레인이다. 2014년 10월에 최종투자결정을 한 지 5년만이다.

JERA와 오사카가스는 232만톤씩 20년간 공급받을 예정으로 양사는 도착지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상황에 맞춰 전환판매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오사카가스가 2017년 3월에 공표한 중기경영계획에 따르면 국내외 사업규모를 2016년도 실적인 960만톤에서 2030년도에는 17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하나가 무역 확대로 프리포트에서 확보한 LNG는 중요한 도구라 할 수 있다.

JERA는 자회사가 올해 4월부터 금융거래를 포함한 LNG 무역사업을 개시했다. 프리포트로부터의 LNG를 공급받으면 자유로이 매매 가능한 LNG의 확보량이 늘어 무역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프리포트가 생산을 개시한 다음 날,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카메론 LNG 프로젝트 제1트레인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밖에 미국에서 생산가동 중인 LNG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출하를 시작한 사빈패스, 2018년 조업을 개시한 코브포인트, 코파스 크리스티 등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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