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LPG수입사의 자회사를 제외한 경영실적을 보면 E1은 30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SK가스는 324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양사의 사업구조가 엇비슷한 실정에서 최근 몇 년 간 경영실적에서 희비가 나뉘고 있다. 더욱이 E1과 SK가스는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해 졌다.

주식회사 E1의 경영실적(자회사 제외)을 보면 2019년 상반기 동안 매출액 1조9270억2121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2조42억5908만원보다 772억3787만원(▽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49억6952만원으로 전년 동기 326억4575만원과 비교해 23억2376만원(7.11%)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분기까지 305억5175만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724억954만원 흑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E1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에서도 반기순이익은 181억5639만원 적자를 보였다. 

E1은 상반기 동안 국내 시장에서 석화용 판매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 2019년 반기 누적수출량은 LPG중계수출 물량 소폭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가량 감소했다.

SK가스는 상반기 동안 매출액 2조699억2967만원으로 전년 동기 2조2368억7299만원보다 1669억4331만원(▽7.46%) 줄었다. 영업이익은 597억813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489억7879만원보다 108억250만원(22.05%) 늘었다. 반기순이익의 경우 324억2080만원으로 전년 동기 346억8507만원과 비교해 22억6427만원(▽6.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3억303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42억9071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실패했다.

SK가스는 산업용으로 프로판의 사용증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일정 부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종합화학 등은 납사 대체용 원료로 프로판 및 부탄을 석유화학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향후 판매증대를 기대했다. LPG수출의 경우 중국 및 미국 간의 무역 이슈 및 수익성 중심의 트레이딩 의사 결정에 따라 전체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 LPG수입사 경영실적
                                                                                 (단위: 원)

 

2019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E1

SK가스

E1

SK가스

매출액

1,927,021,210,463

2,069,929,679,126

2,004,259,088,763

2,236,872,998,166

영업이익

34,969,521,265

59,781,300,052

32,645,755,215

48,978,793,291

당기순이익

-30,551,759,478

32,420,807,784

72,409,541,981

34,685,079,729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